방탄소년단, 프랑스 플래티넘→日 최다 신기록…전 세계는 지금 ‘아리랑’ 열풍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음반 시장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며 또 한 번 대기록을 갈아치웠다. 프랑스에서 최단기간 플래티넘을 달성한 데 이어, 일본에선 K-팝 역대 최다 인증 기록을 자체 경신하며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엄을 제대로 입증했다.
27일 프랑스음반협회(SNEP)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앨범 부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실물 음반과 디지털 수치를 합산해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앨범에 주어지는 훈장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 7’, ‘Proof’ 등에 이어 통산 네 번째 프랑스 플래티넘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속도'다. ‘아리랑’은 발매 한 달여 만에 플래티넘을 거머쥐었는데, 이는 과거 히트작들이 1년 넘게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성장세다.
일본에서의 화력도 무시무시하다. 28일 일본레코드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발표곡 ‘Let Go’가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돌파하며 스트리밍 부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만 통산 17번째 플래티넘 타이틀을 보유, K-팝 가수 중 ‘최다 인증’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신보 ‘아리랑’ 역시 일본 출시 11일 만에 75만 장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트리플 플래티넘’을 달성, 열도 내 ‘방탄 천하’를 공고히 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공연계의 새 역사도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25일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BTS WORLD TOUR ‘ARIRANG’ IN NORTH AMERICA’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북미 투어는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등 12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전 회차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어지는 엘파소 공연을 포함해 총 34개 도시, 85회에 달하는 월드 투어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가수 단일 투어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여기에 일본과 중동에서의 추가 공연까지 예고돼 있어, 이번 투어가 남길 경제적 파급력과 기록적 가치는 가늠하기조차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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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EP, 빅히트 뮤직(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