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2년 동안 자리를 지킨 ‘이혼숙려캠프’를 떠나는 가운데 그의 하차를 두고 극과 극 반응이 오가고 있다.
지난 27일, JTBC ‘이혼숙려캠프’ 측은 2024년부터 2년 가까이 방송되고 있는 만큼 변화를 주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진태현의 하차를 알렸다. 기존 MC 서장훈과 박하선은 잔류하는 가운데 진태현만 하차를 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됐다.
진태현은 2024년 8월 15일부터 정규편성으로 찾아온 ‘이혼숙려캠프’에 합류해 남자 측 가사 조사관으로 활약했다. 진태현은 “다양한 부부들이 나와서 다양한 환경에 처한 걸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됐다. 그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게 있고, 조언을 해드리면 다들 너무 고마워하더라. 이렇게 즐겁게 촬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온 조언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출연 기간 중 암투병으로 자리를 비운 것을 빼면 늘 함께 했던 진태현이었기에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날벼락’이었다. 이에 진태현은 “제 삶의 경험이 너무 한정되고 주관적이라 프로그램 하는 동안 저의 개인적인 생각,조언이라는것들이 늘 고민이고 걱정이었는데 시청자님들과 출연 부부들에게 도움이 되었을지 돌아보니 부끄럽네요 그래도 25년 연예인 생활중 그 어떤 촬영보다 열심히했고 진정성있게 임했습니다. 너무 부족한 저를 함께 하자고 추천해주신 장훈이형에게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큰 문제 없이 2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고, 암 투병까지도 기다렸던 ‘이혼숙려캠프’에서 진태현이 하차했다는 점을 두고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진태현이 직접 남긴 하차 소감을 조명했다. 진태현이 직접 제작진과 하차를 이야기한 게 아닌 ‘매니저를 통해 제작진의 저의 하차에 관한 설명과 결정을 듣게 됐다’는 점을 두고 “제작진의 이유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지 궁금하다”, “‘이숙캠’의 목표이자 본이 되는 분의 하차라니 너무 섭섭하다”, “막장으로 치닫는 프로그램 속 유일한 위로가 진태현이었는데”, “출연자에게 직접 이야기하지 않고 매니저 통해서라니 너무 무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진태현이 그동안 고생했고, 제작진의 입장도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다. 이들은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하차는 아쉽지만 본업인 연기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더 좋은 프로그램에서 승승장구 하시길”, “이혼보다는 밝은 프로그램이 더 어울리신다”, “모든 것 쏟아부으신 게 보여 더 진정성이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진태현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작진은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전한 상황. 2년 만에 프로그램 재정비에 나선 ‘이혼숙려캠프’에 새롭게 합류할 가사 조사관에 관심이 집중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