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영화 '구미호'(1994)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28일 '고소영' 채널에는 '고소영이 유튜브 모든 영상을 삭제한 이유 (심경고백)'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메인 PD는 "내가 기억하는 배우 고소영의 처음은 영화 '비트'와 '구미호'"라며 "'구미호'가 내 인생의 첫 공포영화였다. 너무 무서웠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그게 공포영화로 들어가는 거냐? 러브스토리인데"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게 원래는 19금 영화였고 베드신도 있고 막 그랬다"며 "근데 나중에는 흥행 때문에 15세로 내리고 나도 말을 안 들었고 그랬다.(웃음) 노출은 절대 할 수 없다고 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고소영은 "슬립을 입어도 이렇게 약간 내리지 않고, 어깨 줄을 타이트하게 딱 이렇게 목까지 쫙 땡겨서 입었다. 그랬더니 여기(겨드랑이)가 막 아플 정도로 입었다"며 "난 좀 약간 고지식하다. 엄청 보수적"이라고 고백했다.
피디는 "나도 되게 놀랐다. X세대 쿨한 줄 알았는데 아니다. 기숙사 사감 선생님 느낌"이라고 했고, 고소영은 "호기심은 많은데 겁이 많다. 쫄보다. 애기 낳고 결혼 생활 하면서 더 심해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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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소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