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양정원, "진실 잘 밝혀지길" 입장 발표…남편 수사 무마 의혹 '침묵'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4.29 16: 06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방송인 양정원이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 사기 의혹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양정원은 29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변호사와 함께 나타난 양정원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억울한 부분은 꼭 밝히고 진실이 잘 밝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양정원은 ‘필라테스 업체 운영에 관여했는지’, ‘남편과 수사 관련 대화를 나눴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2021 K-META FORUM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방송인 양한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23 /jpnews@osen.co.kr

이번 사건은 양정원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필라테스 학원의 가맹점주들이 2024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가맹점주들은 본사와 양정원이 강사진 파견과 기구 공급 등을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기구를 공급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양정원은 “광고 모델로만 활동했을 뿐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찰은 양정원이 가맹점 피해를 사전에 인지했는지, 실제 경영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본사 대표 등과의 대질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양정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면서 당시 사건을 강남경찰서 수사1과가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서 수사 무마가 있었다는 의혹이 재조명되고 있다.
재력가로 알려진 양정원의 남편 A씨가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B경감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수사를 무마한 것이 아니냐는 것. 서울남부지검은 A씨가 B경감을 사적으로 접촉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A씨에게는 뇌물공여, B경감에게는 뇌물수수·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한편 양정원은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등의 예능에서 주목을 받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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