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수술을 마치고 구속 회복에 자신감을 보였다.
MLB.com은 수술을 받은 디아즈 소식을 전했다. 디아즈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팔꿈치 내 유리체(loose bodies) 문제로 부상자 명단(IL) 올랐고, 수술을 받았다.
최근 오른쪽 팔꿈치 내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은 디아즈는 처음으로 현재 상태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팔꿈치 안에 유리체가 5개 정도 있었다. 수술은 잘 끝났고 지금 상태는 매우 좋다”며 회복에 자신있게 말했다.
![[사진] 에드윈 디아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9/202604291925776328_69f1dcfb46a0f.jpg)
디아즈는 이달 초부터 구속 저하와 투구 감각 문제를 느꼈고, 정밀 검진 끝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특히 지난 4월 19일 경기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3실점하며 크게 흔들렸고, 이후 팔의 피로감과 이질감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콜로라도 원정에서 던질 때부터 불편함이 있었다. 던질 수는 있었지만 팔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검사 결과 유리체가 확인됐고, 제거 수술 후 재활을 거쳐 복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콜로라도전에 등판한 디아즈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3실점을 했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상황을 모두 봤다. 뭔가 문제가 있다는 신호였다”고 말했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디아즈 상황에 대해 “검사 결과 팔꿈치 뼛조각이 발견됐다. 선수들에게는 흔히 발생하는 일이지만 어젯밤 문제가 심각해진 것 같다. 수술 일정을 잡았다. 후반기 복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LB.com은 “관절 내 유리체 문제는 낯선 부상이 아니다”면서 “디아즈는 2012년 프로 입단 이후 해당 증상을 관리해왔지만, 최근 들어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올 시즌 7경기 평균자책점 10.50, WHIP 2.33이라는 부진한 성적은 몸 상태 이상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살폈다.
![[사진] 에드윈 디아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9/202604291925776328_69f1dcfb9dfdf.jpg)
디아즈는 “팔 가동 범위가 평소보다 좁았던 것 같다. 지금은 수술 이후 많이 회복됐다”며 “구속이 일정하지 않았던 이유도 그 때문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다저스 처지에서는 디아즈의 공백이 크다. 디아즈는 올 시즌 앞두고 다저스가 뒷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영입했다. 3년 6900만 달러(약 1015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올 시즌 겨우 7경기 등판해 1승 무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0.50을 기록하고 부상 이탈했다.
그럼에도 디아즈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재활 후 문제 없이 돌아올 자신감은 100%다. 수술 이후 팔 상태가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며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움직임이 거의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MLB.com은 “현재 디아즈는 봉합 부위 회복을 위해 일정 기간 투구를 중단한 뒤, 단계적으로 구속과 제구를 끌어올리는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복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디아즈는 “새 팀에서 시즌 초반을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동료들이 ‘10월에 네가 필요하다’고 말해준다. 가능한 빨리 돌아와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에드윈 디아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9/202604291925776328_69f1dcfbf27f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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