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아는 형님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20년 예능 내공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앞서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 ‘단무지 브라더스’로 데뷔한 김신영은 이후 20년 넘게 쉼 없이 웃음을 선사해온 대표 코미디언이다. 데뷔 초 포동포동한 이미지로 성별을 뛰어넘어 강호동의 ‘행님아’를 완벽하게 흉내내며 주목받았고, ‘세바퀴’, ‘무한걸스’, ‘해피투게더’ 등 다양한 예능에서 사투리와 생활밀착형 에피소드, 찰진 입담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연기력까지 겸비한 현실 공감 콩트는 지금까지도 유튜브와 SNS에서 ‘레전드 장면’으로 회자될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신영.

이런 김신영이 ‘아는 형님’에 정식 합류한다. JTBC 측은 29일 “김신영이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2015년 첫 방송 이후 10년 넘게 이어진 장수 예능에 여성 고정 멤버가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프로그램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된다.

김신영은 그간 ‘전학생’으로 출연할 때마다 특유의 순발력과 거침없는 애드리브, 현실 공감형 토크로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하며 시청자와 멤버들의 호응을 동시에 얻었다. 제작진 역시 “최근 녹화에서도 김신영은 특유의 에너지로 교실 분위기를 압도했다”며 “센스 있는 리액션과 빈틈없는 티키타카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건 강호동과의 재회다. 과거 ‘행님아’ 코너에서 호흡을 맞추며 ‘원조 형님 케미’를 보여줬던 두 사람이 ‘형님 학교’에서 다시 만난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20년 내공의 ‘생활 밀착형 웃음 장인’ 김신영이 첫 여성 고정 멤버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아는 형님’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아는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