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9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첫 패를 떠안았지만 평균자책점 0.60으로 이 부문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오타니의 엄청난 퍼포먼스에 사이영상 수상자로도 손색이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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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를 거뒀다. 30이닝을 소화하며 9볼넷 34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오타니보다 뛰어난 선발 투수는 없다. 말 그대로 사이영상 페이스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가 사라 랭스에 따르면 오타니의 시즌 첫 5경기 평균자책점 0.60은 구단 역사상 5번째 기록이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0.20·0.21), 돈 서튼(0.42), 제시 페티(0.57)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30일 공개한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오타니는 3위에 머물렀다. 1위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2위는 놀란 매클레인(뉴욕 메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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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킨스의 퍼포먼스도 대단하다. 6경기 평균자책점 2.48, 최근 5경기 0.95의 평균자책점으로 흐름이 좋다. 하지만 현재 성적만 놓고 보면 오타니가 밀릴 이유가 없다.
맥클린의 경우는 더 그렇다.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2.55로 준수한 성적이지만 오타니와는 격차가 분명하다. 이닝 차이 역시 크지 않다. 비교 자체가 무색한 수준이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이라는 상징성을 걷어내고 투수로만 놓고 봐도 리그 최고 수준이다. 시즌 초반 페이스까지 압도적이다. 사이영상 레이스의 기준을 다시 써야 할 이유다. 현재 흐름이라면 논쟁은 오래가지 않는다. 후보가 아니라 정답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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