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고백’ 안선영, 캐나다 정착 못하는 이유..“母 인지장애로 요양원 모셔”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4.30 08: 36

방송인 안선영이 이중생활의 이유를 고백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안선영입니다. 그동안 말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선영은 채널 리뉴얼을 알리며 ‘이게 바로 안선영’ 채널이 ‘안선영의 이중생활’로 개편된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 한 달, 서울 한 달을 하고 있고, 지금 1년 동안 토론토를 7번 왕복했다”며 “(남편과는) 기러기죠, 제가? 특이하게 아빠들이 기러기를 하는데 특이하게 제가 회사도 하고, 방송도 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간병인이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희 어머니가 좀 많이 편찮으세요. 뿌리를 뽑아서 갈 수가 없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뿌리를 한국에 두고 아이를 키우려거 가지를 캐나다로 뻗다보니까 남들이 봤을 땐 특이하겠다. 그런 걸 가감없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선영은 한국에서는 딸로서, 캐나다에서는 아들을 위한 엄마로서 삶을 살고 있다고. 안선영은 아들의 캐나다 유학과 관련해 “아이가 제일 싫어하는 1가지가 엄마 아빠가 다투는 거다. 남편과 합의를 한 게 엄마, 아빠, 자식으로서 관계는 절대 깨지말자고 했다. 니 애, 내 애가 아니라 ‘우리 애’로 키우자고 합의를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살다보면 같이 있는 게 더 데미지일 때가 있다. 그렇다고 가족을 쉽게 해체할 수도 없지 않나. 그러면 떨어져있으면 또 나아지는 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들이 캐나다 유소년 하키 리그에 합격하면서 유학을 선택하게 됐다는 안선영은 “남편과 따로 또 같이 캐나다에 있는 아이를 케어하고 있다. 저희는 그냥 가족이다. 각각 아이에게 충분히 사랑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치매 투병 중인 모친에 대해서도 안선영은 “어머니가 인지장애가 있어 요양원에 모셨다. 신체는 건강한데 기억을 못 하는 상태라 돌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엄마로서, 딸로서 이중생활이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 안선영은 “솔직히 조금 무리다. 1년 정도를 울면서 혼자 고민했다. 엄마를 버릴 수도 없고, 아이만 캐나다로 보낼 수도 없어서 결국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하게 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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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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