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이 과거 논란 이후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잘나가던 가수 신정환 16년 자숙 후 식당에서 일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정환은 “저는 가수로 데뷔해서 32년 차 정도 된 신정환이라고 한다. 개그맨 공채로 데뷔한 줄 아는데, 가수로 데뷔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처음 연락주셨을 때 선뜻 ‘네 해볼게요’ 말을 못한게, 지금 식당을 하나 오픈했다. 이걸 오픈한다고 ‘식사하러 오세요’ 이렇게 보일까봐. 조용히 식당 열심히 운영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열심히 사는 걸 보여줘도 좋을 거 같아서. 이렇게 살고 있구나 인사도 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32년차 방송인이지만 중간에 공백이 길다고 밝힌 신정환은 “10년 정도는 거의 모습이 안보였다. 정확히 16년 정도인데, 외국에서 빙수집도 했고 조금씩 근황이 나오긴 했다”고 말했다.
특히 운전중인 신정환이 끌고 있는 차는 경차로, 신정환은 “젊었을 때는 좋은 차를 많이 타고 다녔다. 제가 아마 앙드레김 선생님 살아계실 때 하얀 벤츠를 아마 두번째로 탔을 거다. 어디 백화점 가면 앙 선생님인 줄 알고 뒷문을 열어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제 굳이 누구한테 멋있게 보이려고 탈 나이는 아니다. 근데 이 차를 타고 다니면 너무 편하다. 혜택도 많이 받고, 주차하기가 너무 편하다. 밤늦게 퇴근하는 사람들은 주차 때문에 미쳐버리는데 그럴 때 너무 편하다”고 자랑했다.
신정환은 긴 자숙 기간을 생각하며 “자업자득으로 스스로 젊은 날을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해다녔고, 식당에서도 등 돌리고 앉았다. 그래서 내 지인이나 가족들은 그게 생활화돼 있다. 옛날에는 가족, 지인들이 더 힘들어했다”며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어느새 도착한 신정환의 가게는 사람들이 꽉 찬 모습. 그는 “제가 좋아하는 메뉴를 만들어서 시작하게 됐다. 음식 장사하는 게 쉽지 않더라. 잘 모르는 상태로 다른 사람에게 사업을 맡기면 안되겠다고 느꼈다”라며, 현재 매출에 대해 “깜짝 놀랐다. 오픈한 지 1달 반 정도 됐는데 월 매출 1억 원 나왔다. 제가 운영한다고 홍보를 안했는데 동네분들이 찾아와주셨다”고 털어놨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뎅기열 거짓말 논란 등이 커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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