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출전 정지. 미하일로 무드릭(25, 첼시)이 선수 인생 최대 위기 속에서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첼시 소속 미하일로 무드릭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도핑 규정 위반으로 최대 징계인 4년 출전 정지를 받은 뒤 이에 불복,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를 제기했다.
사건은 2024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드릭은 정기 검사에서 이상 반응이 확인되며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약물은 심장 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스포츠에서는 회복력과 지구력을 높일 수 있어 금지 물질로 분류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1108777742_69f2bd588b9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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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릭은 줄곧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고의로 금지 약물을 사용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다만 FA 규정은 ‘고의성 여부’와 관계없이 책임을 묻는 구조다. 선수 본인이 과실이 없음을 입증하지 못하면 징계는 유지된다.
절차는 길다. 현재 CAS에서 서면 공방이 진행 중이며, 이후 청문회를 거쳐 최종 판단이 내려질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
그 사이 무드릭은 경기장에서 사라졌다. 2024년 11월 이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 훈련도 제한된 상태다. 개인 프로그램을 통해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별도로 훈련 환경을 마련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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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미래다. 징계가 유지될 경우 첼시는 계약 해지라는 선택지도 쥘 수 있다. 반대로 항소가 받아들여지면 복귀 시점은 앞당겨진다.
모든 것은 CAS 결정에 달렸다. 무드릭은 지금, 커리어를 건 싸움 한가운데 서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