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부앙가 없어도 문제 없다! 손흥민, 결정적인 어시스트 2방으로 팀 2-1 승리 견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4.30 16: 00

손흥민(34, LAFC)이 팀 승리의 출발점이자 마무리 장면까지 관여하며 존재감을 남겼다. '파트너' 드니 부앙가가 결장했지만, 문제 없었다.
LAFC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에서 톨루카를 2-1로 꺾었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은 공격의 중심에 있었다. 전반 22분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슈팅으로 흐름을 끊어냈고, 이후에도 전방에서 꾸준히 볼을 받아주며 공격 전개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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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장면은 후반에 나왔다. 후반 6분 손흥민이 연결한 패스가 공격의 출발점이 됐다. 이 흐름이 이어지며 티모시 틸만의 선제골이 완성됐다. 기록상 어시스트로 잡히는 장면이다.
경기 막판에도 역할은 이어졌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손흥민이 처리한 킥이 결승골로 연결됐다. 은코시 타파리가 골문 앞에서 헤더로 마무리하며 2-1을 만들었다. 승부를 가른 장면에도 손흥민이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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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도 이를 뒷받침한다. 손흥민은 90분을 소화하며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 기회 창출 2회, 결정적 기회 1회를 만들어냈다. 크로스는 2개 모두 정확히 연결됐다. 드리블 성공률도 67%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68%로 아주 높지는 않았지만, 공격 지역에서의 영향력은 분명했다. 박스 안 터치 3회, 공격 전개 과정에서 꾸준히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수비에서도 클리어링 2회를 기록하며 최소한의 기여를 더했다.
득점은 없었다. 슈팅은 1차례에 그쳤다. 대신 장면을 만들었다.
LAFC는 마지막에 웃었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은 눈에 띄는 해결사라기보다는, 흐름을 만드는 연결자에 가까웠다. 승리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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