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 박시원이 타이틀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대 챔피언 카밀 마고메도프를 향해 “생각보다 세지 않다”며 도발성 발언까지 내놨다.
박시원은 최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팟캐스트에 ‘공무원 파이터’ 한상권과 함께 출연해 오는 5월 30일 열리는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번 경기는 박시원에게 커리어 최대 도전으로 꼽힌다. 현 챔피언 카밀 마고메도프는 그동안 상대했던 선수들 중 가장 강력한 상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선수는 2024년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박시원의 부상으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박시원은 승리를 자신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생각이 달라졌다. 그는 “그때는 부상으로 빠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카밀과 붙었다면 졌을 것 같다”며 상대의 기량을 인정했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박시원은 “지금은 정말 이길 자신이 있다. 예전에는 경기를 자세히 보지 않고 자신감만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는 카밀의 모든 경기를 분석했고, 약점과 강점을 모두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를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커진다. 지금은 처음 이미지와 달리 ‘생각보다 세지 않다’는 느낌”이라며 “물론 실제로 붙어봐야 알겠지만, 예상보다 쉽게 이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한상권 역시 박시원의 손을 들어줬다. 카밀과 직접 맞붙었던 경험이 있는 그는 “카밀은 펀치를 다소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시원이의 강점이 타격이기 때문에 1라운드 안에 끝날 수도 있다”며 “박시원의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오는 5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7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다. 챔피언 카밀이 1차 방어에 성공할지, 박시원이 다시 라이트급 정상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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