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선발' 미치 화이트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한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화이트 선수는 어깨 불편감이 지속되어 내일(1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화이트는 전날인 29일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4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하고 교체됐다. 총 투구수 85구. 최고 153km/h 직구에 커브를 위주로 커터와 체인지업, 스위퍼를 섞었다.

1회말 선두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페라자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았고, 문현빈을 1루수 땅볼,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SSG가 5-0의 리드를 잡은 2회말에는 강백호 유격수 땅볼 후 채은성 2루타 후 하주석의 1루수 땅볼에 2사 3루에 몰렸으나 최재훈 삼진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3회말 한 점을 실점했다. 심우준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으나 도루실패로 주자가 사라졌고, 오재원은 좌익수 뜬공 처리. 하지만 페라자와 문현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노시환의 내야안타 때 실점했다. 이후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화이트는 4회말 하주석 우익수 뜬공 후 최재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도윤 헛스윙 삼진, 오재원 3루수 땅볼로 이닝 종료. 그런데 안정감을 찾는 듯했던 화이트는 5회말부터 문승원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SSG 구단 관계자는 "화이트 선수가 오른쪽 어깨 부근에 타이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이숭용 감독은 "안 그래도 선발진이 고충을 많이 겪고 있는데, 1선발까지 이렇게 되면서 고민이 많다"면서 "상태는 내일 가봐야 할 것 같다. 어깨라서 조금 걱정은 된다. 지켜봐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SSG는 상황에 따라 6주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도 계획하고 있다. 이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는 제일 좋은 것과 안 좋은 걸 생각해야 한다. 내가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어제부터 잠을 설치면서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프런트가 빠르니까 다양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최대한 빨리 될 수 있는 친구를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2연승을 노리는 SSG는 박성한(유격수) 안상현(2루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지명타자) 김성욱(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오태곤(1루수) 조형수(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김건우가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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