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맞상대 멕시코도 손흥민(34, LAFC)을 존경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FIFA 북중미월드컵 2026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은 6월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체코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한국은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승리 제물로 여기는 남아공과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2234773988_69f35b06398ea.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2234773988_69f35b06a9832.jpg)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이미 한국 축구의 전설이다. A매치 142경기 출전으로 홍명보와 차범근을 넘어 역대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A매치 54골을 기록하며 차범근의 최다 득점 기록(56골)에도 단 2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개최국 멕시코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축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대결한 적이 있다. 당시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국이 1-2로 패했다.
이후 손흥민은 독일전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 결과 멕시코가 어부지리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2234773988_69f35b071bc8f.jpg)
멕시코언론은 당시를 언급하며 “손흥민은 멕시코 팬들에게 여전히 고마운 선수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월드클래스”라고 칭찬했다.
2026년 현재 손흥민은 LAFC 소속으로 북중미 무대에서 멕시코 클럽들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의 활약이 결정적이다. 손흥민은 톨루카를 상대로는 2도움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손흥민은 크루스 아술과의 경기에서는 팀의 3-0 완승에 관여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2234773988_69f35b07790ff.jpg)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도 있다. 손흥민은 득점뿐 아니라 경기 전체의 템포를 조율하며 멕시코 팀들에 가장 위협적인 ‘연결자’로 기능하고 있다.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기보다 공격의 시작과 끝을 모두 설계하는 역할이 강조되면서 현지에서도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멕시코 팬들의 반응 역시 눈에 띈다. 상대 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는 손흥민을 향한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Sonny, Sonny”라는 이름 연호까지 등장했다. 월드컵에서 상대할 적이 아니라 슈퍼스타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이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존중이 이어지고 있다. 크루스 아술 주장 에릭 리라는 손흥민의 경기 운영 능력과 태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상대 팀 핵심 선수조차 인정하는 영향력이라는 점에서 그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30/202604302234773988_69f35b07c82c0.jpg)
2026년 월드컵에서도 흥미로운 장면이 예정돼 있다.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멕시코는 오는 6월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맞붙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