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릭남이 공황장애와 안면마비 등의 굴곡을 고백한 가운데, 컴백 준비 근황이 포착돼 이목을 끈다.
에릭남은 지난 6일 개인 SNS에 "오케이, 이제 에릭이 마술을 부리네요? STBV(santos bravos)와 함께 한 대박쇼 놓치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에릭남이 하이브의 라틴 아메리카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를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기도하듯 두 손을 모은 에릭남의 뒤로 유쾌한 산토스 브라보스가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에릭남의 달라진 근황이 이목을 끌었다. 전에 비해 다소 야윈 듯한 얼굴과 갸름해진 턱선 등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것이다.

앞서 에릭남이 유튜브 채널 '제이키아웃'에 출연해 과거 한국 활동 당시 강박과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와 안면마비 증세를 고백했던 터.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에릭남의 살이 빠진 근황이 화제를 모은 모양새다.
'제이키아웃'에서 에릭남은 "솔직히 말하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되게 힘들었던 부분이 많았다. 정신 건강도 되게 안 좋아지고 그냥 전체적으로 건강이 되게 나빠졌다. 화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이고 밝고 착하고 재밌는데, 속은 너무 힘들었다. 이렇게 앉아서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약간 무서웠다"라고 털어놨다.
심지어 그는 "건강이 안 좋아지니까 한 3개월 동안 그냥 죽만 먹고 공황장애 오고 팔, 손가락, 디스크, 다리 마비가 왔다. 얼굴 오른쪽에 갑자기 느낌이 없어졌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던 터다.

그러나 최근 근황이 담긴 SNS 속 에릭남은 밝은 분위기다. 그는 산토스 브라보스와의 영상 외에도 신곡 발표에 대해 암시하는 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Miss me more', 'Psycho', 'someday' 등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신곡 일부를 SNS를 통해 공개하며 팬들의 반응을 살핀 것. 이에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자신만의 활로를 개척하는 에릭남을 향해 다시금 국내외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988년 생인 에릭남은 미국 출신의 교포로, 보스턴 칼리지 졸업 후 세계 4대 회계 법인으로 손꼽히는 딜로이트의 뉴욕 사무실에 취직했던 인재다. 그는 지난 2011년 MBC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2'에 출연하며 주위의 만류에도 최종 5위까지 오르는 등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특유의 친화력과 선을 넘지 않는 진행으로 '1가구 1에릭남 보급'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최근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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