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런티어 FC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시간을 만들었다. 단순한 이벤트 참가가 아닌 선수단과 학생들이 직접 교감하며 웃음을 나눈 뜻깊은 하루였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지난 6일 고양시에 위치한 특수교육기관 홀트학교에서 열린 어린이날 한마당 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 시즌 K리그2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파주는 지역밀착형 구단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겠다는 구단 방향성이 그대로 담긴 활동이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는 파주 구단 임직원과 선수단은 물론 공식 마스코트 코스밍과 파프몬까지 직접 참여해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행사는 홀트학교와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이 공동 주최했다. 여기에 해병대 제2사단, 육군 제9보병사단, 제30기갑여단,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그리고 파주 프런티어 FC가 함께 뜻을 모았다.
파주는 이날 특별 체험 부스인 “나는 홀트 스트라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정현과 최원록이 직접 학생들과 함께 축구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단순히 얼굴만 비추지 않았다. 약 1시간 넘게 학생들과 함께 공을 차고 기본기를 알려주며 직접 호흡했다. 슈팅 체험과 축구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웃어주는 선수들의 모습에 현장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 마스코트 코스밍과 파프몬 역시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응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사회공헌 행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파주는 최근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과 함께 새꿈터에서 자장면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꾸준히 관계를 이어가며 이번 행사까지 함께하게 됐다.
구단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지역 교류 활동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실제로 선수단과 임직원은 행사 종료 후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과 함께 자장면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이어갔다.
황보관 단장도 현장에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황보관 단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큰 에너지를 얻는다”며 “파주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웃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늘 같은 편에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선수단의 진정성 있는 참여에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홀트학교는 1955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 산하 특수교육기관이다. ‘사랑을 행동으로’라는 철학 아래 장애학생 교육 전문성을 오랜 기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직업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고 있다.
파주 프런티어 FC 역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들과 가까운 구단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