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계 '똥손' 김숙이 10억 미만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늘(7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정다히,남유정,허자윤,김성년/이하 ‘홈즈’)에서는 서울에서 매매 가능한 10억 원 미만 아파트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베테랑 코디’ 김숙, 김대호 그리고 ‘국민 조카’ 그리가 출격한다. 세 사람은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이 사상 처음 15억 원을 돌파한 현시점에서, 이른바 ‘한 자릿수 억대’ 매물, 즉 10억 원 미만으로 매매 가능한 아파트를 찾아 나선다. 특히 한강 벨트의 핵심 지역인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일명 ‘마·용·성’을 중심으로 매물을 찾는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

성동구 탐방을 마친 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마포와 용산으로 향한다. 먼저 마포로 향한 김숙은 과거 이 지역에 거주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낸다. 그러나 자신이 살던 시절과는 크게 달라진 집값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당시 팔았던 집의 현재 가격을 확인한 뒤 “이렇게 됐다고?”라며 현실을 실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결국 마포구에서 10억 원 미만 매물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김숙은 시야를 넓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서대문구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른바 ‘범 마포’라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던 끝에, 10억 원 미만에 나온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매물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앞서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김신영이 출연해 김숙과 얽힌 부동산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먼저 김신영은 “응봉동 집을 사고 싶다고 했더니 김숙 선배가 ‘제2의 IMF 온다, 부동산 안 된다’고 하더라”며 “결국 안 샀는데 재개발되면서 8배가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사례도 있었는데, “김포 운양동도 좋아 보인다고 했더니 ‘지하철 안 생긴다’고 하더라. 나중에 생겼다”며 폭소를 유발했다.
결정타는 마포 아파트였다고. 김신영은 “마포 오거리 32층 한강뷰 아파트가 당시 8억이었다. 진짜 살까 고민했는데 또 선배한테 물어봤다”며 “그때 김숙 선배가 집값 떨어질 거라고 해서 전세를 택했는데, 1년 뒤 17억이 됐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김숙이 팔았던 집도 이후 재개발로 크게 상승했고, 무려 40억원이 훌쩍 넘게됐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김대호와 그리는 용산구 이태원동으로 이동한다. 두 사람은 임장 시작 전 카페에 앉아 잠시 여유를 즐기며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보이고, 이를 지켜보던 주우재는 “(집값이 워낙 높아서) 두 사람 포기하고 커피나 한잔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하며 웃음을 더한다.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인 발품에 나서고, 용산 중심부에 위치한 준공 50년이 넘은 아파트를 찾는다. 대로변 바로 옆에 자리한 해당 매물은 독특한 구조와 함께 오래된 아파트 특유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해 시선을 끈다. 입지 조건까지 갖춘 이 아파트가 과연 10억 원 미만으로 매매 가능한 매물일지, 나아가 세 사람이 ‘마·용·성’에서 펼친 한 자릿수 억대 매물 찾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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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구해줘! 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