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도쿠의 미친 돌파를 앞세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선두 아스날을 압박했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렌트퍼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2위 맨시티(22승8무5패, 승점 74점)는 리그 선두 아스날(23승7무5패, 승점 76점)을 2점 차이로 압박했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 브렌트퍼드의 강한 압박과 롱스로인을 앞세운 공격에 흔들렸다. 전반 초반에는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공 처리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실점 없이 버틴 맨체스터 시티는 점차 흐름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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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중반부터 도쿠가 왼쪽 측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란한 드리블로 브렌트퍼드 수비를 흔든 도쿠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엘링 홀란의 헤더가 빗나가고, 브렌트퍼드 골키퍼 퀴빈 켈러허의 선방이 이어지며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답답했던 균형은 후반 15분 깨졌다. 주인공은 역시 도쿠였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도쿠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한 차례 터치를 가져간 뒤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반대편 골문 구석에 꽂혔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맨시티의 선제골 이후 브렌트퍼드는 급격히 흔들렸다. 맨티는 후반 30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앙투안 세메뇨의 컷백 상황에서 혼전이 벌어졌고, 홀란이 절묘한 힐킥으로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은 리그 26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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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에는 오마르 마르무시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홀란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마르무시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도쿠였다. 폭발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브렌트퍼드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직접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 도쿠의 활약 속에 맨체스터 시티는 홈 16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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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브렌트퍼드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8위를 달리며 여전히 유럽대항전 진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무대 진출이라는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