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라 괜찮냐?” 문자 유출, 본머스 핵심 즉각 OUT-PL 발칵 뒤집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5.10 15: 21

본머스가 충격적인 논란에 휘말렸다. 팀의 핵심 수비수 알렉스 히메네스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결국 구단이 즉각 출전 정지 조치를 내렸다.
영국 현지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히메네스와 15세 소녀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눈 문자 메시지 캡처 화면이 빠르게 확산됐다.
공개된 내용은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 상대방이 “내가 15세라서 신경 쓰이냐”고 묻자 히메네스로 추정되는 인물이 “물론 문제는 되지만 나는 더 어린 여자애들을 좋아한다”고 답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메시지에는 히메네스의 셀카 사진과 선정적인 표현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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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까지 히메네스가 해당 소녀를 실제로 만났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메시지 내용 자체만으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본머스 구단도 즉각 움직였다.
본머스는 11일 공식 성명을 통해 “AFC 본머스는 알렉스 히메네스와 관련된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인지하고 있다”며 “구단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히메네스는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며 현재 단계에서는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히메네스는 풀럼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본머스는 후반 8분 터진 라이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후에도 시선은 온통 히메네스 논란으로 향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역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히메네스가 시즌 종료 전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사실상 구단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히메네스는 지난해 여름 AC밀란에서 임대 형식으로 본머스에 합류했다. 이후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본머스는 지난 2월 1650만 파운드(329억 원)를 투자해 완전 영입까지 확정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한 히메네스는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가담 능력을 앞세워 팀 핵심 우측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어린 나이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미래 자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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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유망주로 평가받던 커리어 전체가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현재 본머스 구단은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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