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곽빈에게 에이스다운 모습을 당부했다.
김원형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 곽빈은 그냥 안되는 날이었던 것 같다”며 지난 경기 곽빈의 투구 내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곽빈은 지난 9일 SSG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3승을 수확했지만 투구 내용이 좋다고는 볼 수 없었다. 갑작스럽게 제구 난조에 빠지며 많은 볼넷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김원형 감독은 “어제는 본인도 안되니까 마운드에서 제스처가 많이 나오더라. ‘왜 안들어가지?’라고 하는 것 같은 행동이 많았다. 물론 컨디션이 언제나 좋을 수는 없지만 에이스인데 본인 밸런스나 컨디션이 안좋다고 해서 마운드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안좋다고 생각해서 투수코치와 얘기를 했고 곽빈과도 경기 끝나고 이야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 5회를 버틴 것은 잘했다”고 말한 김원형 감독은 “그래도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마운드에서는 조금 냉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본인도 알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곽빈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박지훈(3루수) 박준순(2루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김민석(좌익수) 홍성호(지명타자) 정수빈(중견수) 윤준호(포수) 오명진(1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잭로그다.
양의지는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경기 양의지에게 완전한 휴식을 준 김원형 감독은 “오늘은 경기 상황에 따라 후반에는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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