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고정 멤버 지예은의 공개 열애 한달째에도 핑크빛 콩트 타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가수 멜로망스 김민석, 배우 채원빈, 전 야구선수 유희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 중에서도 유희관은 '런닝맨' 멤버들에게도 익숙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유희관이 '런닝맨' 고정 멤버 지예은의 과거 '썸남' 리스트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예은은 이미 지난달 13일 유명 댄서 바타와 열애설에 휩싸이자 이를 빠르게 인정하며 공개 열애 중인 상황. 녹화 당시에도 열애설이 보도됐던 만큼 유희관의 섭외 타이밍에 유재석, 하하 등 '런닝맨' 멤버들도 아쉬움을 보냈다.

정작 유희관은 "나는 예은이를 좋아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하며 '썸'에 선을 그었다. 이에 지예은이 "오빠는 저를 좋아했다"라고 반박했을 정도. 유재석조차 유희관이 지예은과 과거 와인을 마셨던 일을 언급하며 '썸'의 진위를 따졌다. 이에 유희관은 "친한 동생"이라며 한번 더 선을 그었다.
그럴수록 '런닝맨' 멤버들이 놀림은 계속됐다. 결국 유희관은 "지예은의 열애설이 나고 내심 초조했다. 게스트가 바뀔까 봐"라며 나름의 속앓이도 고백해 솔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유희관의 지예은 짝사랑 마침표에도 핑크빛 분위기는 이어졌다. 유희관이 이번엔 또 다른 '런닝맨' 고정 멤버인 배우 송지효를 향해 "사실 좋아하는 분이 있다. 연상을 좋아한다. 야구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라며 사심을 고백한 것이다.

이처럼 이미 끝난 지예은과 유희관의 러브 스토리 콩트에도 불구하고 '런닝맨'의 핑크빛 분위기는 어떻게든 이어졌다. 유재석이 아쉬운 타이밍에 "열애설이 나기 전에 유희관을 불렀으면"이라며 언급하자, 하하가 "이거 딱 삼각관계인데"라며 김민석과 지예은, 유희관이 한 팀이 돼 레이스를 이어가는 것을 한번 더 언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유희관은 방송 말미, 레이스 패배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으로 경쟁한 송지효의 손을 잡으며 "다음엔 이렇게 한 번"이라고 커플 레이스 가능성을 암시했다. 심지어 그는 레이스 상품이었던 금을 언급하며 "금도 제가 사드리겠다"라며 송지효의 손을 높이 잡아올렸다.
'런닝맨' 출범 이래 원년 멤버 송지효와 개리의 월요 커플에 이어 전소민과 양세찬, 지예은과 남성 게스트 등 여성 멤버들과 남성 출연자들의 핑크빛은 끊이질 않았던 터. 지예은의 공개 열애 이후에도 '런닝맨'의 핑크빛 콩트는 계속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열애설과 로맨스 언급 두 마리 상반된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는 없다. 더욱이 이제는 핑크빛 콩트 타령이 식상하다는 반응도 상당한 바. '런닝맨'의 새로운 콘텐츠 발굴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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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