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이번엔 '잔혹 동화' 속 크리처로 변신, 역대급 파격 비주얼을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2일 0시 팀 공식 SNS를 통해 정규 2집 ‘PUREFLOW’ pt.1’의 첫 번째 비주얼 콘셉트 ‘BIRCH SCAR’(버치 스카) 버전의 사진과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마치 19세기 고전 공포 영화를 보는 듯한 미장센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고풍스러운 의상을 입은 다섯 멤버는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숲속에서 정체불명의 큰 손에 쫓기며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이번 콘셉트의 핵심은 인간 내면의 두려움과 결핍을 '크리처(Creature)' 이미지로 시각화했다는 점이다. 머리에 박힌 철제 장식, 날카로운 손톱, 오드아이 등 일반적인 아이돌 문법을 파괴한 이들의 모습은 고전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시킨다. 르세라핌은 이러한 괴물 같은 모습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며, 비슷한 상처를 공유하는 멤버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표현했다.

멤버 개개인의 변신 역시 '역대급'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데뷔 후 처음으로 파격적인 숏컷을 감행한 카즈하다. 우아함의 대명사였던 그의 변신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사쿠라는 신비로운 레드와 블루 컬러가 공존하는 오드아이 메이크업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고, 김채원은 긴 금발과 기괴한 손 분장으로 강렬한 대비를 보여줬다. 허윤진은 날카로운 손톱으로 과감한 매력을, 막내 홍은채는 얼굴 곳곳의 상처를 통해 콘셉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르세라핌의 이번 정규 2집 ‘PUREFLOW’ pt.1’은 두려움을 직면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BOOMPALA’(붐팔라)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되며, 특히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


데뷔 때부터 '당당함'을 무기로 독보적인 서사를 쌓아온 르세라핌이 이번엔 어떤 음악적 변신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르세라핌의 정규 2집은 오는 22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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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쏘스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