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덕수용소 잡은 독기, 렉카시대 종말…스타쉽, 끝까지 쫓아가 잡는다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5.12 09: 31

사이버렉카 ‘탈덕 수용소’를 법정에 세우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를 지기키 위해 다시 한 번 전쟁을 선포했다.
11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에 대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인신공격, 모욕, 사생활 침해 및 기타 악의적 비방을 포함하여 저희 아티스트를 겨냥한 악성 콘텐츠를 제작·유포하는 개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팬들의 제보와 저희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X(구 트위터), 디시인사이드, 네이버, 다음 카페, 네이트 판, 인스티즈, 더쿠, MLB 파크, FM 코리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의 악성 게시글에 대해 수사 당국에 고소장이 접수됐다.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아이브(IVE) 정규 2집 'REVIV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는 단순한 리셋이나 변화 선언이 아닌 재점화에 가까운 앨범이다. 그동안 '나'를 중심으로 '자기 확신'의 서사를 쌓아온 아이브는 이번 앨범에서 그 시선을 '우리'로 확장하며, 관계와 연결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펼친다. 아이브와 대중이 만나 '우리'가 되는 구조로 서사를 넓히며, 현재의 자리에서 더 많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명하게 드러낸다.아이브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3 / rumi@osen.co.kr

그동안 연예계에서 악플러 대응은 보여주기식 경고나 훈방 조치에 그치는 경우가 허다했지만,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달랐다. 2022년 시작된 이들의 싸움은 단순한 고소장 접수를 넘어 국내 법망을 피해 해외 서버에 숨어있던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실체를 파헤치고 법정에 세우며 성과를 냈다. 미국 법원의 '디스커버리(정보공개 절차)' 제도라는 이례적인 카드까지 꺼내들면서 악플러 근절에 앞장서면서 온라인상의 익명이 결코 ‘무적’, ‘방패’가 될 수 없음을 증명해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공공의 이익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해 6월 4일 서울중앙지법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5천만 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의 허위 영상 제작 및 게시 행위가 스타쉽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으며, 특히 장원영 관련 영상들은 객관적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자의적 편집과 불분명한 출처의 비난 게시글을 발췌한 것에 불과하다고 단호하게 지적했다.
이처럼 독기 어린 집념으로 악플러를 잡아내며 ‘근절’에 앞장서고 중요한 선례를 남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인 만큼 이번 전쟁 선포도 보여주기식 경고로 그치치 않을 전망이다.
‘끝까지 쫓아가서 잡는다’라는 선례를 보여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미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다. “게시글이 삭제되거나 비활성화되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증거로 제출됐다”는 공식입장은 익명성 뒤에 숨은 이들을 향한 서늘한 경고로 읽힌다.
특히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행위는 명백히 불법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으며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저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관용이나 예외를 두지 않으며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모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하며 단순한 경고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SNS 캡처
익명이라는 방패 속에 숨어 아티스트를 난도질하던 사이버 렉카의 시대 끝은 이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탈덕수용소 엄벌로 드러났다. “관용 없이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포함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한 없는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악플러 ‘근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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