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꾸는 ‘같은 피’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이 올 시즌 첫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 소속의 데인 더닝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피칭을 펼쳤다.
올 시즌 한 번도 무실점 경기를 펼치지 못했던 더닝은 이날 8경기 만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틀어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75에서 5.77까지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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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닝은 1회 선두타자 켈렌 스트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다니엘 존슨은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2사 후 제임스 넬슨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CJ 알렉산더를 3루수 평범한 뜬공으로 솎아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콜린 프라이스를 중견수 뜬공, 라일란 토마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캐번 비지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잭 윈클러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아냈다.

3회도 선두타자 잭스 비거스를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켈렌 스트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다니엘 존슨을 포수 파울플라이, 제임스 넬슨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초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CJ 알렉산더를 유격수 뜬공, 콜린 프라이스를 삼진, 라일란 토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연달아 처리했다.
5회초에도 캐번 비지오를 2루수 뜬공, 잭 윈클러를 삼진, 그리고 잭스 비거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8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하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왼팔에 ‘같은 피’라는 한글 문신을 새긴 더닝은 2016년 워싱턴 내셔널스에 1라운드로로 지명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136경기(102선발) 28승 32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35경기(26선발) 12승 7패 3홀드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이후 어깨와 고관절 부상 등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해 8강 신화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후 시애틀에서 빅리그 복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실마리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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