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밴드씬의 새로운 ‘축제 치트키’로 급부상하고 있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13일 홍익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며 대학가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드래곤포니는 '모스부호'를 시작으로 'Waste', 'Zombie', '꼬리를 먹는 뱀', '아 마음대로 다 된다!' 등 자신들의 색깔이 담긴 대표곡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특유의 파워풀하면서도 청량함이 공존하는 사운드는 순식간에 관객들을 하나로 묶었고, 캠퍼스를 가득 채운 ‘떼창’은 드래곤포니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특히 'Not Out'과 'POP UP' 무대에서는 정통 록 사운드에 청춘의 뜨거운 외침을 실어 보내며 관객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드래곤포니는 화려한 연주 실력은 물론, 무대 사이사이 학생들과 눈을 맞추고 호흡하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까지 선보였다.
홍익대에서의 열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드래곤포니는 오는 27일 한양대학교, 28일 연세대학교 축제 라인업에도 잇따라 이름을 올리며 ‘대학가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국내외 페스티벌은 물론 대학가까지 점령하며 밴드씬 내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드래곤 포니는 최근 세 번째 EP 'RUN RUN RUN'을 발매했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는 '셀프 프로듀싱 밴드'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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