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무싸’ 구교환, 강말금 등에 업고 영화진흥협회 제작지원 입성! 시청자도 함께 응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5.15 16: 50

배우 구교환의 ‘행복한 상상’이 마침내 냉혹한 현실의 문을 두드린다.
1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9회에서는 지독한 무가치함 속에서도 화창한 날씨를 꿈꿔왔던 황동만(구교환 분)이 영화감독 데뷔라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황동만이 제작사 고박필름 대표 고혜진(강말금 분)과 함께 영화진흥협회를 찾아 계약서에 서명하는 결정적인 순간이 담겼다. 앞서 고혜진은 욕망에 찌든 최동현(최원영 분)과 마재영(김종훈 분)을 시원하게 손절하고, 수십억의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차순위였던 황동만의 시나리오 ‘날씨를 만들어드립니다’를 전격 선택한 바 있다.

그동안 방구석에서 신인감독상 수상 소감만 수천 번 연습해왔던 황동만에게 이번 당선은 단순한 망상을 넘어선 현실이다. 하지만 ‘실전의 링’은 결코 녹록지 않다. 사진 속 긴장감이 역력한 황동만의 표정과 날 선 눈빛으로 중심을 잡고 있는 고혜진의 대비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험난한 제작기를 예고하며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입만 산 비평가에서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감독으로 나선 황동만이, 말 죽어라 안 듣는 200여 명의 스태프와 배우들을 이끌고 어금니 꽉 깨물어 완주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링 위에 올라가 직접 맞아봐야 한다”는 고혜진의 서늘한 조언처럼, 상상보다 훨씬 냉혹한 영화판에서 그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낼지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9회는 황동만이 오랜 상상의 방을 나와 실전의 링 위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혜진의 파격적인 결단으로 성사된 두 사람의 공생이 거친 파고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감독으로 성장해가는 황동만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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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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