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OSEN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장동주는 15일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라며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은퇴를 발표했다.
장동주는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돌연 잠적해 걱정을 자아냈던 장동주는 지난 1월 휴대폰 해킹과 협박 피해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동주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고 내 휴대폰이 완벽하게 해킹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 급하게 생긴 빚 때문에 또 다른 빚이 생기며 수십 억을 날렸다. 그리고 빚 더미에 앉았다”고 밝혔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하고, 매니지먼트 W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동 의지를 다진 장동주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돌연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장동주의 은퇴 선언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W와 사전에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장동주에게 은퇴 발표 진위와 배경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장동주는 이날 오전 OSEN과 연락이 닿았다. 덤덤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장동주는 팬들의 걱정이 크고,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많은 이들이 놀랐다는 반응에 말을 아끼며 “문자로 질문을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다. 지금 가족들과 식사 중에 받아서 통화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OSEN은 은퇴와 관련된 질문을 전달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답변이 오지 않은 상태다.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한 장동주는 드라마 ‘학교2017’로 이름을 알렸고, ‘미스터 기간제’, ‘너의 밤이 되어줄게’, ‘트리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등과 영화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