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주연 '살목지'가 '장화, 홍련'을 꺾고 역대 공포 영화 1위 자리에 올랐다.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더램프㈜)가 315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공포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살목지'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5월 17일(일) 기준 315만 관객을 돌파하며, 2003년 개봉한 '장화, 홍련'을 제치고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공포 영화 흥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살목지'는 23년 간 공포 영화 흥행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 오던 '장화, 홍련'의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명실상부한 한국 호러 대표작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살목지'는 개봉 6주차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압도적인 흥행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첫 장편 영화에 도전하는 이상민 감독부터 공포 영화에 첫 출사표를 던진 배우들까지, 신선한 앙상블과 시너지로 공포 장르의 본격적인 세대 교체를 알린 '살목지'. 올 봄 극장가를 견인하며 탈출 불가 공포로 수많은 관객을 홀린 '살목지'는 끊이지 않는 입소문과 함께 멈추지 않는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315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공포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한 '살목지'는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살목지'는 역대 2위 '곤지암'을 넘고 후 300만을 달성하자, 이상민 감독은 OSEN에 "흥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은 '다행이다'였던 것 같다. 지금도 '정말 다행이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다"며 "그만큼 개봉 후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에 대한 걱정도 많았고 솔직히 두려움도 컸다. 개봉 이후 '살목지'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때조차 사실 계속 긴장하고 있었다. 한 2주 차가 지나고 나서야 입에서 '다행이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은 다행을 넘어서서 무척 감사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벅찬 흥행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영화가 사랑받은 것에 대해 "우선 배우분들의 연기력과 매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관객분들도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애정을 갖게 되신 것 같더라"며 "생각지도 못했던 밈들이 만들어지고 계속 회자되는 것 또한 (김혜윤 등) 배우분들의 매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외적으로도 배우분들 사이의 케미스트리가 무척 좋아서 관객분들이 그런 부분까지 함께 즐겨주신 것 같고, 이를 잘 살려주신 홍보, 마케팅팀 덕분에 입소문도 더욱 잘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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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