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부인' 동북공정 부른 역사왜곡 논란, 반크까지 항의...디즈니+에 오류 시정 촉구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5.17 18: 41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왜곡 논란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까지 항의했다. 
반크 측은 17일,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왜곡 논란에 해당 작품을 해외에 공개하는 글로벌 OTT 디즈니+ 측을 상대로 오류 시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 13.8%로 종영한 작품이다. 이에 반크 측은 이처럼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품의 역사 표현과 상징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점을 지적했다. 

역사왜곡 논란이 일고 있는 장면은 '21세기 대군부인' 11회에 담긴 장면이다. 극 중 왕위에 오르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참석자들로부터 "천세"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반크 측에 따르면 '구류면류관'과 '천세'는 제후국 군주의 상징이다. 자주국 황제의 상징으로는 '십이면류관'과 '만세'가 사용된다. 이는 중국이 한국사를 자국 역사 체계 안에 편입하려고 지속적으로 시도해온 역사왜곡 논란인 동북공정의 일부를 한국 드라마에서 인정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21세기 대군부인' 측 또한 논란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글로벌 OTT 플랫폼 측에 수정 요청 계획을 밝힌 바. 이후 '21세기 대군부인' 11회의 재방송에서는 '천세' 장면의 소리가 삭제되는 등 편집이 됐다. 그러나 '21세기 대군부인'을 해외에 선보이는 디즈니+에서는 아직까지 수정이 되지 않은 상태다. 
반크 측은 이에 디즈니+에 '21세기 대군부인' 11회의 음성, 자막 수정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또한 글로벌 OTT 내 한국 역사, 문화 콘텐츠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시민 참여형 시정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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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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