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또 사고가 터졌다.
20일 TV CHOSUN은 지난해 12월 4일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고객 차량 발레파킹(대리 주차)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해 12월 4일 해당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인근 골목길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는 만큼 개인 차량을 이용한 고객들은 대리주차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하는 구조다. 당시 식당을 찾은 손님 A씨의 차량을 몰던 대리주차 기사는 눈 쌓인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미끄러지면서 벽을 들이받았고, 차량은 반 바퀴를 회전한 뒤에야 멈췄다.

사고 직후 파인다이닝 측 관계자는 A씨에게 원만한 사고 처리를 약속했고, 대리주차 업체 측은 초기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정비소에 2천만 원을 지급하며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수리 과정에서 차량의 최종 수리비 견적이 7천만 원으로 오르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차량 수리는 3개월 전에 완료됐지만 추가 수리비가 지급되지 않으면서 A씨는 반년 가까이 차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파인다이닝 측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저희 회사에서도 너무 죄송한데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 그냥 법적으로 저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시는 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나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면서 무책임한 응대로 질타를 받고 있다.
A씨는 “대리주차 업체가 아닌 안성재 셰프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믿고 차량을 맡겼다”라며 실망감을 전했고, 파인다이닝 측은 TV CHOSUN에 “원칙적으로 발레파킹 업체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발레파킹 업체와 협의를 통해 고객님께 합리적인 보전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레스토랑은 최근 와인 바꿔치기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안성재 셰프는 “이번 일을 계기로 레스토랑의 본질과 외식업 종사자로서의 올바른 자세, 그리고 음식과 고객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잊지 않고 초심을 지키며 더욱 겸손하게 정진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