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신해철·서태지·보아 잇는다..‘2026 위콘페’ 트리뷰트 주인공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5.21 09: 18

가수 비(RAIN, 정지훈)가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의 트리뷰트 아티스트로 선정된 소감과 함께,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자신의 레전드 무대들을 2026년 현재의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는 오는 6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위콘페 출격을 앞두고, 주최 측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공연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위콘페의 핵심인 ‘트리뷰트 스테이지(Tribute Stage)’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의 음악 세계를 재조명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그간 故 신해철, 서태지, 엄정화, 박진영, 보아 등 한국 가요계의 거목들이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비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축제를 풍성하게 물들인다. 위콘페 측은 “비는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솔로 최초로 월드투어에 성공하는 등 K–팝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점에 주목했다”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이번 무대에서 비는 데뷔 27주년을 맞은 베테랑답게 시대를 초월한 저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비는 “저의 음악 세계를 함께 공유해온 세대에게는 깊은 향수를, 당시 음악이 낯선 10대들에게는 '오래된 미래'와 같은 신선한 충격을 전하고 싶다”라며 “시대를 초월한 좋은 음악의 힘을 믿기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는 지난 5월 11일 발표한 신곡 ‘FEEL IT(너야)’을 꼽았다. 삶을 즐거움으로 채운다는 ‘Fill it up’과 지금 이 순간의 감각을 온전히 느끼자는 ‘Feel It’의 의미를 동시에 담은 곡으로, 비는 신곡에 담긴 뜻처럼 음악을 즐기는 기쁨을 관객과 뜨겁게 나누겠다고 전했다.
후배 아티스트들이 준비하는 헌정 무대에 대한 애정 어린 기대감도 내비쳤다. 비는 “저의 음악이 다음 세대에 의해 계속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기쁘다. K-팝의 과거와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음악은 세대를 나누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느끼길 바란다”라며, 후배들을 향해 “곡을 진심으로 즐기는 마음이 전달된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멋진 무대가 될 것”이라는 훈훈한 응원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비는 위콘페에 대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무대이자 선후배가 경계 없이 어우러지는 귀한 기회”라고 의미를 짚으며, 특히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이 느껴지고 음악의 역사를 소중히 다루는 섬세함이 있는 차별화된 페스티벌”이라고 평했다.
‘위콘페’는 야외 공연인 ‘위버스파크’와 실내 공연 ‘위버스콘’을 동시 운영하며, 총 30개 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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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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