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 배우 박정수가 약 30~40년이 된 가방과 구두 애장품을 공개하면서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0일 배우 박정수의 유튜브에서는 '"이거 팔면 아파트 한 채?!" 40년 전 타임머신 탄 박정수의 역대급 빈티지 명품 대공개'란 영상이 공개됐다. 박정수는 홈웨어까지 깔끔한 룩으로 갖춰 입어 구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지난 영상 속 치마에 대해 "구매한 지 30년은 된 캐시미어 치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정수는 오래 애용 중인 애장품 가방과 구두를 가지고 왔다. 이날 콘텐츠는 가방 소개가 대부분이었다. 1980년대에 구찌를 미국 헐리우드 로데오에서 구매했다는 그는 "그때는 빅 백을 좋아했지만, 미니백이 유행이었다. 내가 나이 들면 들고 다닐 수 있을 거 같아서 여전히 보관 중이다"라며 시니컬한 느낌을 보였다.
루이비통 몽소백을 소개한 박정수는 “나는 루이비통을 좋아한다. 90년대 디자인이다. 이 디자인이 시그니처다. 그리고 안이 하나도 안 망가졌다. 나는 기스 날까 봐 못 샀다”라면서 “루이비통을 좋아해서 풀 세트를 갖고 있다. 옷 거는 트렁크부터 보스턴 백까지 크기별로 다 갖고 있다”라며 애정하는 브랜드라고 밝혔다. 90년대 LA아리랑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박정수는 "당시 내가 루이비통 빅백을 매서 완판시켰다. 거기서 감사의 의미로 루이비통 트렁크 2단짜리를 보내줬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정수는 “이건 콜롬보 백이다. 이탈리아 콜롬보라는 브랜드다. 그때 우리나라에서 좋아했다. 빨간색에 너무 예뻐서 그때 거금을 주고 샀다. 너무 거금이어서 기억한다. 그 당시 800만 원 주고 샀다”라며 커다란 악어가죽 빨간색 백을 들어보였다. 실제 드라마 출연 때도 빈번히 들고 나왔다는 그는 현재 시세 2,800만 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샤넬 브랜드도 90년대에 대부분 구매를 했지만 스크래치는커녕 가방의 각이 전혀 무너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어떤 백은 현재 가격 1,500만 원으로 인상한 제품도 있었다.

박정수는 특히 크림색 백을 들어보이며 “이건 양피다.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스크래치가 많이 난다”라면서 “이건 내가 또 너무 조아하는 샤넬 백이다. 이건 화장품 만지고 백을 만지면 기름이 물든다. 이걸 들기 전에는 손을 닦고 만진다”라고 말하더니 불현듯 “이 짓을 해야 하니? 백이 왜 그래야 해? 백에 눌려 갖고! 미친, 내가 스스로 욕을 한다”라며 백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것에 화가 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박정수는 애장품 구두도 기스 하나 없고 굽 하나 닳아지지 않은 완벽한 새 것의 자태를 뽐냈다.
박정수는 "난 가방에도 다 충전재를 넣어둔다. 구두 앞쪽에도 종이를 다 넣어둔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구두를 싹 닦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박정수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