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베테랑 타자 양석환이 2군에서 타격감을 잡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양석환은 22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도 8-5 승리를 거뒀다.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양석환은 팀이 2-5로 뒤진 3회에는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팀이 4-5로 뒤진 5회에는 1사 3루 찬스에서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만들며 1타점을 올렸다. 양석환의 동점타가 나왔다. 이후 양석환은 대주자 천현재로 교체됐다.
이날 더블헤더 일정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그런 그가 더블헤더 2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양석환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 2경기 총 6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이날 하루를 마감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팀도 3-11 완패를 당했다.

베테랑 1루수 양석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천에서 시련을 겪고 있다. 앞서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는 타율 1할3푼3리에 그쳤다. 지난 15일 상무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FA 78억 원에 계약한 양석환은 지난해 2군에서 82일을 보냈고, 올해는 1군서 37일 보내다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시범경기에서 10경기 타율 3할4리 1홈런 4타점 4득점 OPS .958로 활약하며 기대감이 있었지만, 올해 1군에서 보여준 성적은 27경기에서 타율 2할5리에 그쳤다.
김원형 감독은 “주전은 어느 정도 기준점이라는 게 있는데 사실 양석환은 타율이 높아야 하는 타자는 아니다. 100타석 가까이 들어갔는데 양석환에게 원하는 장타가 안 나오고 있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27경기 동안 홈런은 단 한 개였다.
두산은 공동 4위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앞으로 100경기 가까이 더 치러야 한다. 일정이 많이 남았다. 베테랑 타자 양석환이 제 몫을 해줘야 두산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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