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정우주 활용법 다시 생각하나…황준서 일단 1군 합류 "다음 자리에 선발 쓴다" [오!쎈 대전]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5.22 18: 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황준서의 선발 기용을 예고했다. 사실상 정우주의 새로운 쓰임새를 고심하는 분위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전적 20승24패로 7위에 자리해 있다.
전날인 2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2-8로 패했다. 선발 정우주가 전민재와 고승민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3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안우진, 한화는 정우주가 선발로 나섰다.1회말을 마친 한화 선발 정우주가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6.05.14 / rumi@osen.co.kr

1회초 장두성에게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며 시작, 고승민 유격수 뜬공, 레이예스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2회초에도 나승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한동희 중전안타, 전준우 중견수 뜬공 후 전민재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한태양은 1루수 뜬공 처리.
정우주는 3회초 선두 손성빈과 9구 승부를 벌인 끝에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고, 슬라이더로 장두성에게 낫아웃 삼진을 잡아내며 2아웃을 잘 만들었지만, 고승민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잃었다. 레이예스에게는 볼넷을 내준 정우주는 나승엽의 유격수 뜬공으로 3회를 끝냈다.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한화는 키움에 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하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다. 경기를 마치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정우주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5.14 / rumi@osen.co.kr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한동희 3루수 땅볼 후 전준우와 전민재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실점했고, 결국 사이드암 박준영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16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투구수는 73개였다. 
정우주는 이날 경기 포함 21경기 22⅓이닝을 소화해 승리 없이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6.85를 기록하며 데뷔 시즌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동주가 어깨 수술로 이탈하며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첫 등판이었던 7일 KIA전에서 1⅔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고, 14일 키움전에서 4이닝 1실점을 한 뒤 이날도 더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2일 경기를 앞두고 불펜 박상원을 콜업한 김경문 감독은 엔트리에 관련한 질문에 "(박상원은) 좋아졌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리고 (황)준서가 돌아오는 자리에 선발을 설 생각을 하고 있다. 일단 먼저 상원이부터 등록을 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빠졌던 외국인 투수들이 모두 돌아온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 오웬 화이트와 류현진, 왕옌청까지 선발 로테이션이 모두 채워진 상태. 황준서가 선발로 들어온다면 정우주의 자리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김경문 감독은 정우주의 보직을 고민하는 듯 관련 질문에는 "우주는 지금보다 다음에 얘기했으면 좋겠다. 우주가 던지는 타이밍 전에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이정용, 방문팀 한화는 황준서를 선발로 내세웠다. 3회말 한화 선발 황준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4.23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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