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천재 타자’ 마이크 트라웃의 트레이드 루머가 다시 불거졌다. 이번에는 LA 다저스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재회 가능성을 점쳤다.
미국 매체 ‘빅 리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트라웃의 가장 합리적인 트레이드 팀은 한 팀이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같은 팀이 후보로 떠오르지만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팀은 하나 뿐이다. 다저스가 바로 이상적인 트레이드 팀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그 이유로 “트라웃이 생활 기반을 옮길 필요가 없다. 이는 야구 측면에서도 큰 이점이 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트라웃이 오타니 쇼헤이와 재회하는 것이다. 그 라인업을 상상했으면 한다. 다저스는 트라웃이 현실적으로 바라는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2/202605222330777845_6a10707b13869.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2/202605222330777845_6a10707b6d247.jpg)
트라웃은 2011년 에인절스에서 데뷔, 올해까지 원클럽맨으로 뛰고 있다.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MVP 2위, 올스타,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트라웃은 2019년까지 MVP 3회 수상, MVP 2위 3회, 8년 연속 올스타, 실버슬러거 7회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다.
그런데 트라웃은 에인절스에서 뛰며 포스트시즌은 2014년 딱 1번 경험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3패 탈락)가 지금까지 유일한 포스트시즌 진출이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트라웃을 함께 보유한 2018~2023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지 못했다. 천재들의 재능을 낭비한다는 비난이 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2/202605222330777845_6a10707bde253.jpg)
에인절스는 2019년 트라웃과 계약 기간 12년 4억2650만 달러(약 6467억 원) 초대형 다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트라웃은 2021년부터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재능이 사라졌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에인절스 경기 수의 49%를 결장했다. 매년 부상에 시달렸고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점점 ‘먹튀’에 가까운 행보였다.
트라웃은 올해 부상없이 건강한 몸으로 뛰고 있다. 지난해 130경기 타율 2할3푼2리 26홈런 64타점 OPS .798을 기록한 트라웃은 올해는 50경기 타율 2할3푼3리 12홈런 25타점 OPS .877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전성기 만큼은 아니지만, 중심타자로서 어느 정도 활약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다.
매체는 트라웃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다저스의 백업 포수 달튼 러싱, 트리플A 투수 리버 라이언, 더블A 외야수 호세 데 파울러를 묶어 1대3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2/202605222330777845_6a10707c594c8.jpg)
트라웃은 에인절스와 2030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연봉이 3700만 달러 수준이다. 매체는 “야구계 굴지의 능력을 가진 선수가 커리어의 절정기를 거의 자택에서 포스트시즌을 관전하며 보냈다. 우승 싸움을 최우선 사항으로 해야 할 때가 온다”고 지적했다.
에인절스는 올해도 17승 3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반면 다저스는 오타니가 합류한 이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최강팀이다. 트라웃의 포스트시즌 그리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팀이다.
한편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월초 에인절스는 당장 트라웃의 트레이드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트라웃의 가치가 지금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고, 계약 역시 에인절스 입장에선 여전히 큰 리스크이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2/202605222330777845_6a10707d150e3.jpg)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