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한솔과 열애♥' PD "생각 깊고 가치관 멋있어..배울점 많다" 애정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5.23 16: 56

시각장애 유튜버 '원샷한솔'(김한솔)과 공개열애 중인 정민PD가 첫만남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2일 '정 미니미' 채널에는 "내가 원샷한솔을 만나러 간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원샷한솔' 채널을 함께 하고 있는 정민PD가 개인 채널을 개설한 것.
정민PD는 첫 영상을 통해 원샷한솔과의 첫 만남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저는 대학교를 진짜 늦게 갔다. 저보다 더 늦게 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꽤 많이 늦게 간 편에 속할 것 같다. 제가 27살에 대학교에 갔다. 사진이 너무 하고 싶어서 사진학과에 갔다. 어떻게 보면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대학을 간거지 않나. 계속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 나는 정말 뭘 하고 싶은 사람일까. 그렇게 살다 보니까 시간이 엄청 많이 지나있는거다. 남들보다 내가 많이 늦었구나 라는 생각이 저를 지배할때였다. 자존감이 엄청 낮아지고 불안감이 진짜 올라가더라. 졸업할때까지도 저를 장악하던 불안감이 더 커져있더라. 더 무서운거다. 학생이라는 울타리가 사라지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열심히 취준하고 있던 시기에 제가 너무 불안하니까 잠을 못잤다. 불면증이 진짜 심했다. 밤에 계속 깨어있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유튜브로 동기부여 영상이나 강연을 진짜 많이 찾아봤다. 자기계발이나 나를 다독이고 '괜찮다' 하면서. 그때 한솔이 채널을 처음 봤는데 너무 새롭고 큰 충격이었다. 진짜 솔직한 얘기를 하자면 한솔이는 눈이 안보이지 않나.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눈도 보이는데. 그 영상 속에서 한솔이가 너무 밝고 긍정적이고 잘 웃고 너무 에너지가 넘치더라. 사람이라는게 그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어쩔수없이 비교를 하게 되더라. 나는 눈도 보이는데 왜 저 친구처럼 살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을 때렸다"라고 털어놨다.
정민PD는 "그때 나는 너무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했고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야될까 라는 생각에 빠져있던 사람이었다.근데 한솔이를 보면서 나 자신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을 했다. 자기가 처한 환경에 상관없이 자기가 자기 삶을 어떻게 생각하고 꾸려나가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삶이 너무 다를수있다는걸 깨달았다. 그리고 '그냥 밝은척 하는거 아닐까'라는 의심의 눈초리로 채널을 계속 봤다. 그러다 채널에 빠졌다. 한솔이라는 사람이 살아가는게 너무 재밌고 응원하게 되고 나한테도 너무 좋은 에너지를 주니까 그 채널을 애정할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더라. 그래서한솔이 채널에 있는 모든 영상을 다 보고 볼게없으니까 한번 더 봤다. 잘때 틀어놓기도 하고. 한솔이가 혼자 떠들고 웃는 소리를 틀어 놓는데 잠 이 잘 오더라"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솔이 채널에 맨날 나오는 카페가 있다. 우리 집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다. 그래서 찾아가기로 했다. 선물을 들고. 카페에 자주 가니까 마시는걸 좋아하나보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티백세트 하나를 사서 카페에 찾아갓다. 있더라. 이미 한솔이가 거기 있다는게 유명했나보다. 한솔이한테 와서 인사하는 사람도 많았고 한솔이가 저를 반갑고 친절하게 맞아주더라. 그 다음주에 또 찾아갔는데 계속 한솔이랑 얘기하다 보니까 한솔이가 정말 머리 좋고 진짜 똑똑하다. 다 외운다. 암산도 엄청 빠르다. 머릿속에 계산기가 있다. 길을 진짜 잘 외운다. 안 보이니까 공간지각능력이 엄청 좋아서 한번 간 길을 다 외운다. 물론 힌트들이 있기는 해야한다. 그런 힌트들을 얻어서 길을 외우더라. 거기에서 진짜 저는 깜짝 놀랐다. 진짜 한솔이 안보이거든요? 진짜 똑똑하다. 그래서 생각보다 초행길이 아닌 이상 제가 길을 알려주지 않는다. 거의 한솔이가 스스로 갈수있고 오히려 한솔이가 길을 알려줄때가 많다"라고 원샷한솔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한솔이가 영상에는 장난도 많이 치고 왈가닥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까 생각이 엄청나게 깊고 가치관도 너무 멋있더라. 영상에서 보여지는것보다 너무 자기의 삶을 잘 꾸리고 계획하고 있고 기획도 진짜 잘하고 에너지도 좋고 배울게 정말 많은 사람이라는걸 느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내가 이렇게 쉽게 찾아가서 만날수있는 사람이 아닐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다음주에 또 찾아갔다. 친해지려고. 이성적인 감정은 진짜 하나도 없었고 그냥 사람으로서 너무 멋있고 배울게 많고 본받을수있는 사람인것 같아서 또 찾아갔다. 여러분도 한솔이를 실제로 만나면 저랑 비슷하게 느끼실수 있다. 한솔이는 되게 선한 사람이다. 정의로운 사람 쪽에 속하는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때 한솔이가 PD를 구한다더라. 마침 지금 하고있는 PD님이 그만두셔서 새로 같이 할 사람을 찾고 있다 그래서 제가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하고싶다고 강력 어필했다. 근데 한솔이가 의심이 진짜 많다. 걱정도 많고 생각보다 굉장히 신중하다. 바로 저를 PD로 써주겠다 말하지 않았고 천천히 대화를 나눠보자고 얘기해서 제가 거의 매주 찾아갔던 것 같다. 한번 만나면 지짜 대여섯시간씩 얘기했던 것 같다. 그렇게 계속 대화하다가 한솔이가 PD로 써주겠다 말해서 드디어 PD가 된 것"이라고 현재까지 인연이 이어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 원샷한솔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민PD와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원샷한솔은 "그동안 비즈니스다, 친척이다 여러 말들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이거 빨리 말씀드려야되는데 이런 생각이 들긴 했다. 망설여졌던 이유가 뭐가 됐든 연애 공개를 하면 사람들이 다 알게되는 건데 어느정도 관계에 확신이 생기고 하는게 서로한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공개 영상을 한 두번 찍었다가 실패했다. 그리고 나서 이 영상이 공개된다면 그건 성공이라는 뜻"이라고 4년만에 공개연애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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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샷한솔, 정 미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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