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농구 최정상에 우뚝 선 이현중(26, 나가사키 벨카)이 시상식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나가사키 벨카는 2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일본프로농구 B.리그 파이널 3차전에서 류큐 골든킹스를 72-64로 물리쳤다. 나가사키는 창단 5년 만에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3차전에서 이현중은 양팀최다 23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가장 돋보였다. 이현중은 덩크슛과 쐐기 자유투까지 선보였다. 이현중은 플레이오프 기간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챔피언십 MVP’에 등극했다.
![[사진] B리그 챔피언십 MVP에 오른 이현중 / B리그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9/202605290202774126_6a18770083d3c.jpg)

누가봐도 도저히 이현중에게 상을 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만큼 이현중의 활약이 독보적이었다. 파이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파이널 어워드’는 동료 바바이 유다에게 돌아갔다.
B리그는 29일 오후 5시 도쿄에서 ‘B리그 어워드쇼 25-26시즌’ 시상식을 개최한다. 플레이오프 전에 시상식을 하는 KBL과 달리 일본은 모든 시즌이 끝난 뒤에 시상식을 한다. 신인상, 정규리그 MVP 등 주요 상을 이때 발표한다.
이현중은 이미 정규시즌 3점슛왕과 베스트10에 올랐다. 여기에 이현중은 가장 인상적인 아시아쿼터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아시아선수상’을 받을 예정이다.

나가사키의 우승이 확정된 후 이현중은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챔피언십 MVP’에 선정됐다. 나가사키 주장 바바 유다이는 ‘파이널 어워드’를 수상했다.
나가사키의 통합우승으로 정규리그 MVP 역시 이현중과 바바의 2파전이 될 전망이다. 아무래도 일본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 이현중보다 국내선수 바바의 수상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이현중은 적어도 4관왕에 올라 네 번이나 단상에 설 전망이다.
우승을 달성한 뒤 이현중은 “저는 항상 팀을 우선으로 하는 선수다. 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했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았다. 우승한 것에 만족한다”면서 상 욕심은 없다고 밝혔다.

동료 바바에 대해 이현중은 “수비에서 너무 도와준다. 생각도 깊다. 팀을 먼저 생각한다. 내가 아끼는 선수다. 상대하지 않아도 되는 같은 팀이라 다행”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시상식에 참가한 이현중은 나가사키로 돌아가 여러 가지 우승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이현중은 6월초 국내로 돌아와 국가대표팀 소집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B리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