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길었던 침묵을 깨고 시즌 2승 사냥에 다시 나선다. 상대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NC 다이노스다.
박세웅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성적은 9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4.71. 숫자만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최근 투구 내용은 점점 살아나는 흐름이다.

특히 지난 23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당시 승리 투수 요건까지 갖췄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박세웅에게 중요한 건 결과보다 흐름이다. 최근 들어 직구 구위와 경기 운영 모두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는 점은 롯데 입장에서도 반가운 대목이다.
이번 상대 NC는 시즌 첫 등판 상대이기도 하다.
박세웅은 지난 3월 31일 NC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에 나섰지만 5이닝 4실점(비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NC는 에이스 구창모를 선발로 예고했다.
구창모는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투구 흐름은 기복이 있다.
4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10일 삼성전에서는 4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지만, 다시 23일 KT 위즈전에서 2⅔이닝 9실점(6자책)으로 흔들렸다.
결국 이날 경기는 반등을 노리는 두 토종 선발의 자존심 대결로 압축된다. 한편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NC가 롯데에 5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