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홍명보호를 향한 해외의 시선이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다. 이번에는 영국 언론이 한국 대표팀을 두고 “재앙이 될 가능성도 있다”며 냉혹한 전망을 내놓았다.
영국 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대표팀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경기력 부진과 거센 언론 비판 속에서 한국 대표팀의 이번 월드컵은 재앙으로 끝날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 축구가 가진 역사와 전력 자체는 인정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9/202605290810771599_6a18cbc0c4faa.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9/202605290810771599_6a18cbc14cad7.jpg)
미러는 “한국은 11회 연속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며 “확대 개편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토너먼트 진출은 사실상 당연한 목표처럼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과 동료들은 그런 기대를 안고 미국으로 향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미 2002 한일월드컵 4강이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경험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대표팀에도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핵심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미러는 손흥민(LAFC),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대표적인 핵심 전력으로 꼽았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토트넘의 전설이자 현재 LAFC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의 상징적인 존재”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동시에 가장 큰 우려 요소 역시 손흥민이라고 지적했다.
미러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아직 득점하지 못했다”며 “리그 13경기에서 기록한 것은 9도움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지에서도 단순한 개인 부진으로 보지는 않는 분위기다. 매체는 “손흥민의 무득점은 LAFC 전술 문제와 연결된다는 시선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미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최전방에 고립시키는 전술 운영과 공격 전개 문제를 놓고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대표팀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은 여전히 절대적이다. 손흥민은 A매치 142경기에서 54골을 기록 중이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통산 3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 골만 추가해도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개인 기록보다 팀 성과를 우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한국의 조별리그 전망 자체는 나쁘지 않다. 홍명보호는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첫 경기는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 체코전이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조별리그 상위 2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여기에 각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도 추가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미러 역시 한국의 조 편성을 두고 비교적 유리한 조라는 평가를 내놨다. 하지만 동시에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9/202605290810771599_6a18cbc1a161d.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29/202605290810771599_6a18cbc20d405.jpg)
또 “만약 결과까지 따라오지 않는다면 한국은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마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대표팀 내부는 분위기 반전을 자신하고 있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진행 중인 선수단은 체코전을 시작으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