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출신 라우어 찬밥 신세 되나? 사이영상 2연패 에이스, 다저스행 가능성 급부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5.29 13: 10

또 LA 다저스일까.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 가운데 한 명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차기 행선지로 다저스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소식에 정통한 밥 나이팅게일은 최근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97.1 더 팬'에 출연해 스쿠발의 미래를 전망하며 다저스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나이팅게일은 "디트로이트가 극적인 반등을 하지 못한다면 결국 스쿠발을 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며 "그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구단은 다저스"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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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개막 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부상 악재가 겹치며 기대 이하의 성적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스쿠발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저스는 스쿠발 영입전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구단으로 평가된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탄탄한 전력은 물론 리그 최고 수준의 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트레이드에 필요한 유망주 자원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나이팅게일은 "다저스는 유망주를 내주고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도 있지만,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쿠발은 애리조나주 킹맨 출신이다. 가족들이 차를 타고 LA에 와서 홈경기를 쉽게 볼 수 있다"면서 "그가 FA 자격을 얻는다면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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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은 현재 팔꿈치 내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은 뒤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다. 하지만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부상이 그의 가치를 크게 떨어뜨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평가다.
올 시즌 성적도 여전히 뛰어나다. 스쿠발은 7경기에 등판해 43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70, 45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최근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다저스는 최근 선발진 부상으로 고민이 깊어졌다.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이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현재 선발 로테이션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로키 사사키, 에밋 시핸, 에릭 라우어, 저스틴 로블레스키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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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사키와 시핸은 꾸준함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고, 라우어 역시 장기적으로 계산이 서는 자원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현재 다저스 선발진에서 확실한 축은 오타니와 야마모토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스쿠발까지 합류한다면 다저스는 오타니, 야마모토, 스쿠발을 앞세운 초호화 선발진을 구축하게 된다.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가 또 한 번 초대형 승부수를 던질지 관심이 쏠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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