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허인서가 9경기 만에 대포를 터뜨리며 데뷔 첫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허인서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포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허인서는 0-0으로 맞선 5회말 시즌 10호 홈런을 달성했다.
양 팀 선발투수 최민준과 오웬 화이트의 호투가 이어지며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중이었다. 양 팀 도합 첫 출루 자체가 4회초가 되어서야 나왔다. 화이트에게 꽁꽁 묶였던 SSG는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해 정준재의 희생번트에 2루까지 진루, 에레디아의 유격수 땅볼에 3루를 밟았다. 그러나 김재환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실패.

한화 역시 4회말 1사 후 페라자가 우전 2루타를 치고 이날 첫 안타를 만들어냈고, 문현빈의 땅볼 때 3루까지 갔지만 강백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SSG는 5회초에도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계속된 0-0.
5회말 한화는 선두 노시환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허인서가 2볼-1스트라이크에서 최민준의 133km/h 슬라이더를 타격,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16일 수원 KT전 이후 9경기 만의 홈런으로, 2022년 데뷔한 허인서의 첫 두 자릿수 홈런.
또 이날 경기 포함 5월에만 8개의 홈런을 터뜨린 허인서는 역대 한화 포수의 월 최다 홈런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05년 7월 이도형이 기록한 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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