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도 화들짝 놀랐다 “야마구치, 세계최강 안세영과 한 시간 넘게 접전을 펼쳤지만 역부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6.02 00: 13

세계최강 안세영(24, 삼성생명)의 힘에 일본도 놀랐다. 
안세영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 슈퍼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게임스코어 2-1(21-11 17-21 21-19)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1시간이 넘는 접전을 펼치며 여자배구 최고 라이벌다운 명승부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웃은 쪽은 안세영이었다.

1게임은 안세영의 완벽한 흐름이었다. 초반 5-5 이후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21-11로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2게임 초반 안세영이 9-3까지 앞서며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야마구치가 빠른 공격 템포로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17-17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야마구치가 연속 4득점을 올리며 21-17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운명의 마지막 3게임 역시 치열했다. 두 선수는 9-9, 13-13, 16-16으로 계속 균형을 유지하며 한 치 양보 없는 랠리를 이어갔다. 결국 19-19 상황에서 안세영이 집중력을 발휘해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그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일본 ‘배드민턴 스피릿’은 “야마구치도 세계정상급 실력을 갖췄지만 안세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한 시간이 넘는 접전은 결국 안세영의 승리로 끝났다. 안세영은 올 시즌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강의 위상을 다시 증명했다”면서 안세영의 기량을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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