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경기 1승 5패. 한때 1위 맹위를 떨치던 삼성 라이온즈은 어떻게 3위도 위태로운 처지가 됐을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시리즈 첫 경기는 삼성의 2-5 패배였다. 선발 최원태가 6⅔이닝 6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4실점 102구 역투에도 패전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고, 타선이 극심한 득점권 빈타에 시달렸다.

삼성은 정신적 지주 최형우가 휴식을 마치고 3경기 만에 선발 복귀하며 구자욱-최형우-르윈 디아즈의 막강 클린업트리오를 구축했다. 그러나 이들은 6회초 무사 2, 3루에서 3루수 땅볼-유격수 뜬공-2루수 직선타 침묵하며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 8회초 2사 1, 2루 찬스 또한 디아즈가 유격수 땅볼에 그쳐 추가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삼성은 2-5로 끌려가던 9회초 KT 마무리 박영현을 만나 무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다. 박진만 감독은 어떻게든 득점을 올리기 위해 한방이 있는 대타 카드를 연달아 가동했다. 그러나 대타 박승규가 우익수 뜬공, 대타 이재현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지찬이 유격수 뜬공을 당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삼성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토종 에이스 원태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원태인의 시즌 기록은 9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68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4실점(3자책)에도 패전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올해 KT 상대로는 5월 19일 포항에서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수확했다. 이번 시즌 수원KT위즈파크 마운드는 처음 오른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33승 1무 25패 3위, 전날 승리한 KT는 35승 1무 24패 2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삼성의 4승 2패 우위이며, 승차는 1.5경기다.

삼성은 최근 6경기 1승 5패 부진 속 4위 KIA 타이거즈에 1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KIA가 2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 마운드보다는 6경기 동안 팀 타율(2할1푼2리), 득점권 타율(1할6푼7리), 득점(20점)이 모두 최하위로 떨어진 타선의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삼성에 맞서는 KT는 에이스 맷 사우어를 선발 예고했다. 사우어의 시즌 기록은 12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4.54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수원 LG 트윈스전에서 6⅓이닝 6실점(4자책) 난조 속 패전을 당했다.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는 4월 3일 수원에서 한 차례 나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투수가 된 쓰라린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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