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몇 시간 앞두고 전문가와 인공지능(AI)이 조별리그 스코어를 예측에 나섰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전설인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53)과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코파일럿'이 조별리그 첫 경기를 분석, 스코어를 구체적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서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멕시코를 누르고 A조 1위에 오를 것이라는 파격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멕시코가 2위로 32강에 진출하고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3~4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서튼과 AI는 홍명보호의 첫 경기 결과를 두고 1-1이라고 예상, 의견 일치를 봤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할리스코 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체코와 A조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서튼은 "한국의 아이콘이자 캡틴인 손흥민은 자신의 4번째 월드컵에 출전해 풍부한 경험을 팀에 이식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한국의 희망이 그에게만 쏠려있지 않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역시 이번 대회에서 눈부시게 빛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서튼과 AI 모두 체코를 결코 만만한 상대로 보지 않았다. 체코 특유의 실용적이고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감안할 때, 한국과 체코가 승점 1점을 나눠 갖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서튼의 이번 예측 중 가장 파격적인 스코어는 F조의 일본과 네덜란드의 매치업이다. 일본이 유럽의 전통 강호 네덜란드를 상대로 2-1로 승리할 것이라 예고했기 때문이다. 서튼은 지난 2022 카타르 대회 때도 일본이 독일을 꺾을 것이라고 맞췄다.
서튼은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이 네덜란드를 밀어내고 조 1위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3위가 튀니지, 4위가 스웨덴이 될 것이라 점쳤다.
서튼은 "일본은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들이 많아 누구를 만나든 위험한 팀이다. 반면 네덜란드는 수비는 강하지만 전방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라며 다시 한번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AI는 네덜란드의 2-1 승리를 예측하며 서튼과 대립했다.
이밖에 서튼은 12일 오전 4시 펼쳐질 멕시코와 남아공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1-0으로 이길 것이라 봤다. AI는 2-0 승리를 예상했다. 또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를 2-0, 아르헨티나가 알제리를 2-1로 꺾을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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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은 카타르가 스위스를 2-0으로 이긴다고 해, 스위스가 2-0으로 카타르를 꺾는다는 AI와 다른 승자를 예측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