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대한민국,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한 조에 묶인 가운데 각 팀은 저마다 월드컵 역사 속 의미 있는 기록을 안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미국 'ESPN'은 12일(한국시간) A조 참가국들의 월드컵 역사와 주요 기록을 조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역시 개최국 멕시코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까지 총 18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9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고 있는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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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멕시코는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2026년까지 총 세 차례 월드컵을 개최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 역대 최고 성적 역시 개최국이었던 1970년과 1986년에 기록한 8강 진출이다.
월드컵 통산 성적은 18승 15무 28패다.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는 각각 4골을 기록한 루이스 에르난데스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다.
대한민국은 아시아 축구의 역사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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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총 12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는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기록이다. 또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도 성공했다.
ESPN은 "한국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월드컵 4강에 오른 팀"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작성했다.
월드컵 통산 성적은 7승 10무 21패다. 대표팀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는 박지성, 안정환, 손흥민으로 나란히 3골씩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앞둔 손흥민은 단독 1위에 도전한다.
단일 대회 최다 득점은 2골이다. 홍명보(1994), 안정환(2002), 이정수(2010), 이청용(2010), 손흥민(2018), 조규성(2022)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독일, 스페인과 함께 1986년 이후 모든 월드컵 본선에 개근한 전 세계 5개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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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전통의 강호다. 현재 체코로는 10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지만, 체코슬로바키아 시절 기록까지 포함하면 두 차례 준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1934년과 1962년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통산 성적은 12승 5무 16패다. 역대 최다 득점자는 1934년 대회 득점왕 올드르지흐 네예들리로 7골을 기록했다.
체코는 이번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아일랜드와 덴마크를 상대로 연속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번이 네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통해 처음 본선에 진출한 남아공은 2002년, 자국에서 열린 2010년 대회에 이어 16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복귀했다.
다만 아직 토너먼트 진출 경험은 없다. 세 차례 출전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남아공은 또 다른 월드컵 역사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대회를 개최하며 아프리카 국가 최초의 월드컵 개최국이 됐다. 하지만 동시에 1986년 이후 월드컵 개최국 가운데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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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앞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개최국 멕시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다만 경기 막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남아공의 스페펠로 시톨레와 뎀바 주안에가 각각 퇴장당했고, 멕시코 역시 주전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가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총 3장의 퇴장 카드가 나왔다.
이로 인해 남아공은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고, 멕시코 역시 핵심 수비수 몬테스를 잃게 됐다. 한국 입장에서는 체코전을 시작으로 멕시코, 남아공과 차례로 맞붙는 일정에서 적지 않은 호재를 안게 된 셈이다.
A조는 개최국 멕시코와 아시아 최다 출전국 한국, 두 차례 준우승의 체코, 그리고 아프리카의 도전자 남아공이 맞붙는 흥미로운 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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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멕시코, 남아공을 차례로 상대한다. 2002년 이후 첫 원정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