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에이스' 이현중(26, 나가사키 벨카)가 NBA 서머리그 참가를 위해 25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2일 "이현중은 오는 19일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뒤 25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는 7월 3일과 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Window3' 대만전과 일본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현중은 최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NBA 서머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 그는 지난 8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서머리그 일정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현중은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해 평가전 및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현중은 이번 시즌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 소속으로 활약하며 팀을 챔피언십 무대까지 이끌었다. 특히 그는 뛰어난 경기력을 인정받아 챔피언십 MVP까지 손에 넣으면서 다수의 NBA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나 대표팀의 일원으로서나 중요한 시기를 앞둔 이현중은 태극마크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애정을 바탕으로 대표팀 출전과 NBA 서머리그 참가 사이에서 오랜 시간 고민했다. 대표팀 합류 의지가 강했던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그는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NBA 진출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점을 고려해 미국행을 결정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현중의 결정을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회는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것은 선수 개인뿐 아니라 한국 농구 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현중이 미국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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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