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진출 시작일 뿐, 꼭 우승하겠다”, ‘제우스’ 최우제의 MSI 출사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6.13 11: 57

“일어나서 월드컵 결과를 봤는데 한국 대표팀이 승리해 더 좋은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웃음)”
지난 12일 오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 경기에서 황인범과 오현규의 동점골,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6년만에 월드컵 1차전 승리를 역전승으로 거뒀다는 사실에 그 역시 고무됐었다. 특히 지난 해 한화생명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MSI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역전승은 그에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로 작용했다. 

‘제우스’ 최우제는 T1이 아닌 한화생명 소속으로 2년 만에 참가하는 MSI 각오를 “우승할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화생명은 12일 오후 강원도 원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3라운드 1시드 결정전 T1과 경기에서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제카’ 김건우 등 상체 3인방의 활약과 ‘딜라이트’ 유환중의 플레이 메이킹이 기막히게 어우러지면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대전에서 열리는 2026 MSI에 LCK 1번 시드로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나서게 됐다. 아울러 오랜 시간 숙원이었던 창단 첫 MSI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제우스’ 최우제는 “"오늘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 MSI 1시드로 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경기가 생각보다 치열하고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만족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 장이 남은 MSI 진출 티켓에 대해 그는 “같이 가고 싶은 LCK 팀은 특별히 없다. 오늘 상대해보니 T1이 잘한다고 느꼈다. T1이 올 확률이 높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이드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제이스를 1세트 선택한 배경에 대해 “"다전제에서 제이스가 힘이 빠지는 챔피언이지만, 개인적으로 자신감이 있고 팀원들도 제이스 조합을 선호해 자신 있게 뽑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우제는 "MSI 진출은 시작일 뿐이고, 꼭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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