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돌아온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무너지면서 힘겨운 승부가 전개됐으나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우익수 박승규-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최형우-3루수 전병우-포수 김도환-2루수 류지혁-유격수 박계범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삼성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내야수 이재현과 포수 강민호를 말소하고 후라도와 내야수 이창용을 1군에 콜업했다.

SSG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자. 유격수 박성한-2루수 정준재-지명타자 최정-좌익수 김재환-우익수 길레르모 에레디아-중견수 최지훈-1루수 전의산-3루수 안상현-포수 조형우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앤서니 베니지아노.

SSG는 2회 2사 1,2루서 안상현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에레디아, 최지훈, 전의산, 안상현의 연속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0-6으로 뒤진 5회 2사 1,3루서 김성윤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격했다. 6회 1사 1,2루서 전병우가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7회 1사 후 김성윤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주자 2,3루가 됐고 박승규가 싹쓸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7-6.

삼성 선발 후라도는 6이닝 10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은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전병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김성윤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구자욱은 4타수 2안타 1득점, 박승규는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SSG 선발로 나선 베니지아노는 5⅓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에레디아는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으나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안상현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