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문 닫아!" 멕시코, 전격 휴교령... 개최국의 총력 응원전 [과달라하라 ON!]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6.16 14: 22

'학교 문 닫아!'. 
개최국 멕시코가 한국전을 앞두고 사실상 총동원령을 내렸다. 학교 문까지 닫으며 대표팀 응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멕시코 할리스코주 주지사 파블로 레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날 휴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태극기를 든 멕시코 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을 확보했다. 멕시코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으며 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사실상 이번 경기 승자가 A조 1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로페즈-도리가에 따르면 레무스 주지사는 직접 영상을 통해 휴교 결정을 발표했다.
그는 "멕시코 대표팀이 월드컵 경기에서 과달라하라에서 뛰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면서 "한국과의 경기가 열리는 날 할리스코주 전역 학교에 휴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가족들과 아이들, 교사들이 월드컵 축제를 즐기고 멕시코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휴교 조치는 학교에만 적용된다. 공무원과 민간 기업 종사자들은 정상 근무한다. 하지만 상징성은 분명하다. 개최국 멕시코가 한국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과달라하라는 이번 월드컵에서 멕시코가 가장 강력한 홈 이점을 기대하는 도시다. 실제 체코전 당시에도 경기장 대부분은 멕시코 팬들로 채워졌다.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에서는 그 비중이 더욱 압도적일 전망이다.
멕시코는 이미 세밀한 준비도 이어가고 있다. 훈련장에서는 몸싸움 훈련 강도를 높였고 드론까지 활용하며 한국전 맞춤 전술을 점검하고 있다. 개최국이라는 이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은 체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한결 여유로운 입장에서 경기에 나선다. 반면 멕시코는 홈에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결과에 대한 기대치가 훨씬 높다. 한국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개최국으로서의 압박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슈퍼 조커'로 나선 오현규(25, 베식타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한 개최국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다.후반 대한민국 황인범이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26.06.12 /sunday@osen.co.kr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는 사실상 멕시코 홈구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체코전 역전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홍명보호는 이미 수차례 원정 분위기 속에서 큰 경기를 치러온 선수들이 주축이다.
학교까지 문을 닫으며 응원전을 준비한 멕시코. 그러나 월드컵은 응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조 1위를 향한 승부는 결국 그라운드 위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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