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에서 또다시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억 원이 넘는 적중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됐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대표이사 김대욱)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에서 1등 적중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발표한 적중 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는 월드컵 조별리그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힌 참가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축구토토 승무패는 32회차부터 34회차까지 3개 회차 연속 1등 적중자 배출에 실패했다.

전 회차에서 이월된 10억5988만5000원과 이번 회차 적중금을 합친 23억3726만1250원은 다음 회차인 35회차로 넘어가게 됐다.
2등 적중자는 3건이 나와 각각 1억7031만6840원을 받게 됐으며, 3등은 87건(293만6500원), 4등은 1139건(44만8600원)이 적중했다. 전체 적중 투표 건수는 1229건, 총 환급금은 12억7738만1420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34회차는 한국-체코전을 비롯해 브라질-모로코, 네덜란드-일본, 스페인-카보베르데 등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4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체 14경기 가운데 절반인 7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적중 난도가 크게 높아졌다. 결과는 승(홈팀 승) 6경기, 무(무승부) 7경기, 패(홈팀 패배) 1경기로 나타났다.

한국은 체코를 2-1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고, 미국은 파라과이를 4-1로 제압했다. 독일은 퀴라소를 7-1로 대파했고, 스웨덴도 튀니지를 5-1로 물리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반면 우승 후보들의 예상 밖 결과가 속출했다. 브라질은 모로코와 1-1로 비겼고, 네덜란드와 일본 역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 첫 출전국인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득점 없이 비기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벨기에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도 나란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월드컵 조별리그 초반부터 무승부가 다수 발생하면서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35회차에는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이 포함돼 있고 3개 회차 연속 이월된 적중금이 걸려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35회차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4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인 멕시코-한국전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알제리, 포르투갈-콩고민주공화국, 잉글랜드-크로아티아, 미국-호주, 브라질-아이티전 등이 대상 경기로 편성됐다.
35회차는 지난 15일부터 발매를 시작했으며 17일 오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